어려운 시절 '팬클럽 회장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여배우

사진=류현경 인스타그램

1996년, SBS 설날특집극 '곰탕'에서 김혜수의 아역으로 데뷔한 류현경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강수연, 최진실 등 당대 톱스타들의 아역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올해로 데뷔 28주년을 맞이한 그녀는 연예계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배우로서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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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은 데뷔 이후 가족의 빚과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로 인해 작품 활동 중에도 커피숍과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연기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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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들에게 알아보이는 것을 피하려고 안경을 쓰고 편한 복장으로 다녔지만, 이러한 모습 때문에 외모 불량을 이유로 해고당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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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팬클럽 회장은 자신의 회사에서 사무직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했고, 이를 통해 류현경은 한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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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류현경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습니다.

영화 방자전의 흥행 덕분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 있었고, 같은 해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가족의 빚을 모두 갚으며 경제적으로도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크고 작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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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류현경은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와 SBS 드라마 트롤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각각의 작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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