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이맘택시' 7년째…이용 6만건 넘어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이동 편의를 돕는 '아이맘택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맘택시'는 은평구와 관내 택시운송업체가 협업해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영유아 동반 가정이 의료 목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할 때 전용 택시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2020년 저출생 대응과 코로나19 시기 임산부·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현재 이용 건수는 6만4000여건을 넘어섰다.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해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행 7년째를 맞은 '아이맘택시'는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병·의원뿐 아니라 오후 2시 이후엔 관내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센터 등 영유아 관련 공공시설 5곳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아이맘택시' 앱에 회원가입 후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이용 3일 전부터 30분 전까지 가능하며, 이용 증빙서류를 14일 이내 앱으로 제출해야 한다.
아이맘택시는 대형승합차량으로 운행하며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갖췄다. 차량 내부는 매일 소독해 안전과 방역을 관리한다.
서울권 14개 종합병원 등 장거리 이동도 지원해 정기적으로 대형 병원을 이용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고 있다. 서비스는 1일 2회,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에게 호응이 높은 아이맘택시, 아이맘놀이터 등 아이맘 시리즈 사업 추진을 통해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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