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돌던 신와르, 건재하다…카타르 휴전 협상단 연락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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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이 불거졌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가 생존해있고, 카타르에 있는 협상단과 연락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와르는 지난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로 사망한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이다.
이스라엘군은 수십 차례에 걸친 참수 작전을 통해 하니예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7일 습격에 관여한 하마스 수뇌부 대부분을 폭살했으나 유독 신와르는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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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이 불거졌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가 생존해있고, 카타르에 있는 협상단과 연락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와르는 지난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로 사망한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이다. 또 생존 여부가 불분명했던 에스마일 가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도 안전하다는 이란 쪽 입장이 나왔다.
이날 연합뉴스는 이스라엘 최대 뉴스사이트 왈라를 인용해 이스라엘 당국자가 최근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의 협상 대표단에 신와르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신와르의 정확한 연락 시점은 확실치 않지만, 그가 협상단에 복수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수십 차례에 걸친 참수 작전을 통해 하니예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7일 습격에 관여한 하마스 수뇌부 대부분을 폭살했으나 유독 신와르는 잡지 못했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신와르는 하니예에 이어 정치 지도자 자리까지 오르며 사실상 하마스 내 권력을 장악했다. 동시에 그동안 이스라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혀 왔다.
가니 쿠드스군 사령관의 생존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드스군은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 등 자칭 ‘저항의 축’에 자금과 무기, 훈련을 제공하고 배후 조종까지 하는 조직이다. 이라즈 마스제디 쿠드스군 부사령관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행사에서 “가니 사령관은 안전하며 자신의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두 사람과 함께 사망설이 돌았던 하심 사피에딘 헤즈볼라 집행위원장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사망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촌으로, 차기 수장 임명이 유력한 상황에서 지난 3일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을 받았다.
이날 하마스 전 수장인 칼레드 마샬은 주요 외신에 “우리는 순교자를 잃고 군사적 능력의 일부를 잃는 단계를 거치지만, 신 덕분에 봉황처럼 팔레스타인 정신이 다시 살아나는 단계를 거친다”며 재건 의지를 드러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인 7일(현지시간) 이란 대리 단체인 '저항의 축' 세력들이 일제히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의 이스라엘 방위군(IDF) 기지를 표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IDF 신호 정보부가 있는 곳으로, 모사드 본부와 인접해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 인근을 공습하고 남부 지역에서의 지상전을 이어갔다. 전쟁 1년이 되었지만 이스라엘의 전장은 확대되고 전투는 격화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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