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보고 화난 여성, 남편 음경 절단해 4년 8개월 형… 무슨 일?

김예경 기자 2024. 10.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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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편이 자신의 15세 조카와 성관계를 가진 장면을 목격 후, 남편 음경을 잘라버린 브라질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후 파리아스는 경찰서에 가 "방금 남편의 음경을 잘랐다"고 자수했다.

또한 음경이 절단된 후 18~24시간 이내에 수술해야 한다.

절단된 음경이 없어져 재문합술이 불가하다면 주변 조직을 이용해 새 음경을 만드는 음경 성형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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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조카와 성관계를 맺은 남편인 질베르토 드 올리베이라과 그런 남편의 음경을 자른 다이앤 파리아스 모습/사진=데일리 스타
40대 남편이 자신의 15세 조카와 성관계를 가진 장면을 목격 후, 남편 음경을 잘라버린 브라질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 살고 있는 다이앤 파리아스(34)는 남편인 질베르토 드 올리베이라(40)가 자신의 15세 조카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봤다. 이에 격분한 파리아스는 10일이 지난 뒤 남편에게 성관계를 갖자고 말하며, 그의 손과 발을 침대에 묶었다. 이후 면도 칼로 남편의 음경을 잘랐고, 자른 음경을 사진 찍어 가족 메신저 방에 공유했다. 이후 변기에 음경을 흘려보냈다. 이후 파리아스는 경찰서에 가 “방금 남편의 음경을 잘랐다”고 자수했다. 결국 파리아스는 4년 8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남편은 음경 성형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음경이 절단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 하지만 사고로 절단됐다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재문합술로 절단된 음경을 봉합해야 한다. 재문합술은 현미경을 사용해 음경의 배부 정맥과 배부 동맥의 신경을 연결해 요도협착, 피부 결손, 감각 이상의 발생률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다만 재문합술이 성공하기 위해선 절단된 음경을 생리식염수에 넣거나, 음경을 냉장 보관해 최대한 빨리 병원에 이송해야 한다. 또한 음경이 절단된 후 18~24시간 이내에 수술해야 한다.

절단된 음경이 없어져 재문합술이 불가하다면 주변 조직을 이용해 새 음경을 만드는 음경 성형술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신체 조직 중 일부를 떼어 음경 모양처럼 둥글게 만들어야 한다. 주로 팔뚝, 허벅지, 복부의 피부를 사용한다. 음경에 대한 음경축과 귀두를 만들고, 환자가 음경을 통해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요도도 만든다. 음경 성형술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절차다. 음경 성형술 후 성관계를 원하면 음경보형물 수술해야 한다. 이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수술하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진행된다. 우선 음경에 팽창형 음경보형물을 삽입한다. 음경 해면체 내에 팽창되는 실린더를 넣고 음낭에 조절 펌프를 설치한 뒤 생리식염수가 들어있는 저장고를 치골 뒤 아랫배에 넣는다. 발기가 필요한 순간에 음낭에 설치한 펌프를 작동시키면 삽입한 실린더로 생리식염수가 이동되면서 실린더가 팽창하여 마치 실제 발기가 일어나는 것처럼 작동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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