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대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대장의 점막에서 시작됩니다. 결장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통틀어 대장암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 대장암의 단계
대장암의 진행 정도는 0기부터 4기까지 총 5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1) 0기 (Carcinoma in situ, 상피내암)
암세포가 대장의 가장 안쪽 점막층에만 존재하는 단계입니다.
다른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시경적 절제술(EMR, ESD)이나 최소한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2) 1기 (Stage 1)
암세포가 점막을 뚫고 근육층까지 침범한 상태이지만, 림프절 전이는 없는 단계입니다.
종양이 비교적 작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시경적 절제술이나 수술적 절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3) 2기 (Stage 2)
암이 대장 벽을 깊숙이 침범했지만 림프절에는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일부 환자에게는 **보조 항암 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5년 생존율은 약 70~85%입니다.
(4) 3기 (Stage 3)
암세포가 대장 주변 림프절까지 퍼진 상태입니다.
대개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보조항암요법)**가 필요하며,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5년 생존율은 40~70%입니다.
(5) 4기 (Stage 4, 말기 대장암)
암세포가 간, 폐,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치료 등의 다양한 방법을 조합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5년 생존율은 10~15% 정도입니다.
3. 대장암의 전조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1)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와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남
대변이 가늘어짐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지속됨
(2) 혈변 또는 대변 색 변화
대변에 선홍색 또는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옴
출혈로 인해 변이 검거나 어두운 색을 띰
(3) 복부 통증 및 불편감
명확한 원인 없이 지속적인 복통 발생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차는 느낌
식사 후 속이 불편하거나 더부룩함
(4) 원인 모를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대장암으로 인해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5) 빈혈 및 피로감
장 출혈로 인해 철결핍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음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증 발생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대장암을 유발하는 음식 5가지
(1)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등)
🚨 대장암 위험 증가 원인
**WHO(세계보건기구)**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함.
질산염과 아질산염 같은 방부제가 들어 있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N-니트로소 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음.
훈제 및 가열 과정에서 벤조피렌,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 등의 발암물질이 생성됨.
✅ 예방법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살코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음.
가공육을 먹을 경우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발암물질의 영향을 줄일 수 있음.
(2) 붉은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 대장암 위험 증가 원인
붉은 고기(특히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
고온에서 조리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됨.
철분(헴철)의 과다 섭취가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세포 변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
✅ 예방법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닭고기, 생선, 콩 단백질(두부, 콩) 등으로 대체.
튀기거나 굽는 대신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활용하면 발암물질 생성을 줄일 수 있음.
(3)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패스트푸드, 마가린, 튀긴 음식 등)
🚨 대장암 위험 증가 원인
트랜스지방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장 점막 손상 및 세포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고지방 음식은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장 내 유해균을 활성화하고, 발암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아짐.
인스턴트 음식(햄버거, 감자튀김, 도넛)에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아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 예방법
가공식품을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올리브유, 견과류, 아보카도)**을 섭취.
튀긴 음식보다는 찜, 구이, 삶은 음식을 선택.
(4) 설탕이 많은 음식 (탄산음료, 케이크, 초콜릿 등)
🚨 대장암 위험 증가 원인
설탕이 많은 음식은 비만을 유발하며,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높은 당분은 장 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유해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탄산음료, 사탕, 케이크 등)은 암세포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
✅ 예방법
가공된 단 음식 대신 **천연 당분(과일, 고구마, 꿀 등)**을 섭취.
탄산음료 대신 물, 녹차, 허브티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음.
(5) 지나치게 짠 음식 (젓갈, 장아찌, 라면 등)
🚨 대장암 위험 증가 원인
과도한 소금 섭취는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장내 발암물질 생성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
염분이 많은 음식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장 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절인 음식(젓갈, 장아찌, 라면)에는 방부제, 색소,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장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음.
✅ 예방법
소금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조리하는 습관을 기르기.
가공된 절임 음식보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
5.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은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조절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 받기
50세 이상: 대장내시경(5~10년 주기) 또는 분변잠혈검사(매년) 필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부터 검진 권장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여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적색육 및 가공육 섭취 줄이기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지방 섭취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 섭취 (올리브유, 견과류 등)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
(3)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등)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대장암 예방에 더욱 효과적
(4) 금연 및 절주
흡연은 대장암 위험을 2~3배 증가시킴
과도한 음주는 대장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금주 또는 절주가 필요함
(5)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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