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닌 ‘소’프라이즈…한우 50% 싸게 먹자

김범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andreaskim97jun@gmail.com) 2024. 10.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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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 취선관에서 모델들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알리는 포토 행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오는 30일부터 10일간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낮춘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농식품부는 31일부터 11월 3일 주말까지 대부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행사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등 국거리류, 불고기를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보다 최소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농협 계열 온라인몰(농협라이블리, 농협몰 등)과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온오프라인 매장별로 재고 확보량,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할인 행사 세부 일정은 다르다. 매장별 행사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한우 먹는 날을 계기로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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