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됐던 소아·청소년, ‘이 병’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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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린 소아·청소년의 경우 확진 후 6개월간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을 앓은 경우보다 최대 세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진단 그룹이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진단 그룹보다 진단 1개월 후에는 55% 높고, 3개월 후와 6개월 후에는 각각 48%와 58%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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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이스 웨스턴리저브대 폴린 테레부 교수팀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 또는 호흡기질환을 진단받은 10~19세 소아·청소년 61만36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코로나19를 진단받은 1, 3, 6개월 후 당뇨병 진단 여부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진단 그룹이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진단 그룹보다 진단 1개월 후에는 55% 높고, 3개월 후와 6개월 후에는 각각 48%와 58% 높았다. 체질량지수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된 코로나19 진단 그룹은 당뇨병 신규 진단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그룹보다 1, 3, 6개월 후 각각 2.07배, 2.0배, 2.27배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중증 그룹은 1, 3, 6개월 후 당뇨병 진단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그룹보다 각각 3.10배, 2.74배, 2.6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질환보다 당뇨병 위험을 더 높이는 요인이 되며 특히 과체중·비만, 코로나19 중증이 그 위험을 더욱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후향적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를 알기 어려워 코로나19가 어떻게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지 알 수 없다”며 “추후 당뇨병 위험이 지속되는지 또는 정상화되는지 확인하려면 지속적 관찰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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