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명이 버무린 전주비빔밥’, 한국기록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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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전주비빔밥 축제에서 1963명이 함께 비빈 대형 비빔밥이 한국기록원(KRI)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2000명 가까운 참가자가 초대형 비빔밥을 만든 이색 퍼포먼스는 5일 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비빈 비빔밥은 한국 문화의 나눔과 배려를 함축한다"며 "시민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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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건축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1963명이 버무린 비빔밥은 어떤 맛이 날까?’
전북 전주시는 전주비빔밥 축제에서 1963명이 함께 비빈 대형 비빔밥이 한국기록원(KRI)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 공동체가 화합의 의지를 다진 이번 퍼포먼스는 1963년 시민들의 정성으로 건축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를 앞두고 이를 기억하자는 의미다.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하나의 맛을 이루는 비빔밥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다는 결의도 포함돼 있다.
2000명 가까운 참가자가 초대형 비빔밥을 만든 이색 퍼포먼스는 5일 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한국기록원은 이날 참여 인원과 퍼포먼스 진행 과정을 검증해 한국기록으로 공식 등재됐다고 공표했다.
전주의 맛과 멋을 담아 3일 막을 올린 음식 관광축제 전주비빔밥 축제는 이날 막을 내렸다.
축제는 전주의 음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주음식주제관’, 전주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전주음식테마존’,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비빔가왕’과 ‘비빔골든벨’, ‘먹방배틀’, ‘비빔보물찾기’ 등으로 꾸며졌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비빔밥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음식 수도를 표방하는 전주의 대표 음식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비빈 비빔밥은 한국 문화의 나눔과 배려를 함축한다”며 “시민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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