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돌아갈래” 버스 훔쳐 통일대교 돌진 탈북민 체포

권남영 2024. 10.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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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훔친 버스를 타고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탈북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30대 남성 A씨가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몰고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달렸다.

A씨는 막아서는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차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 오전 1시30분쯤 검거됐다.

A씨는 10여년 전 탈북한 탈북민으로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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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뉴시스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훔친 버스를 타고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탈북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30대 남성 A씨가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몰고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달렸다.

A씨는 막아서는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차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 오전 1시30분쯤 검거됐다.

A씨는 10여년 전 탈북한 탈북민으로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남한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돌아가려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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