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예비주자에게 듣는다]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

편집팀 2026. 3.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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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정치인 경쟁 치열...“정주 여건 개선” 한목소리

제주시 일도2동은 전·현직 도의원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해 6·3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선거구 중 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직인 박호형 의원(59)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3선 도의원 출신인 김희현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6)도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최종 후보 자리를 두고 중량급 정치인 간의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원화자 의원(66)이 첫 지역구 도전에 나서고,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41)도 출사표를 내면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예비주자들 모두 '정주 여건 개선'을 지역 현안으로 꼽으면서도 저마다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박호형 의원은 "여러 현안 중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며 "주차장 확보와 신산공원, 문예회관, 자연사박물관, 콘텐츠진흥원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화,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현 전 부지사는 "교통 문제와 주차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며 "스마트 타워 주차장을 만들고 운동장 등을 임대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겠다. 또 어르신 복지시설과 청소년 쉼터 조성, 골목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앞으로 세부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6·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과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 정의당 강순아 제주도당위원장.

원화자 의원은 "가장 큰 과제는 노후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의 경쟁력 확보"라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고도지구를 완화하고, 신산공원을 생태역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 또 국수문화거리와 고마로 마문화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상권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강순아 도당위원장은 "지역 최대 현안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라며 "생태 놀이터와 돌봄, 복지서비스 등 인프라를 잘 만들어 지역의 문화를 바꾸겠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 소비·투자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동보도, 정리=삼다일보 김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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