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최정의 홈런 시계... 세월 거스르는 SSG의 전설

케이비리포트 2026. 5.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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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홈런사를 매년 새로 쓰고 있는 SSG 랜더스의 베테랑 거포 최정의 홈런 시계가 2026시즌 역시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2005년에 입단한 최정은 프로 2년차인 2006시즌 12홈런을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이후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까지는 10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릴 정도로 리그 내 내노라하는 거포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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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시즌 9호 홈런' SSG 최정, 역대 최연소 4400루타 달성에 이어 21시즌 연속 10홈런도 눈앞

[케이비리포트]

 6일 경기에서 시즌 9호포를 쏘아올린 SSG 최정
ⓒ SSG랜더스
KBO리그의 홈런사를 매년 새로 쓰고 있는 SSG 랜더스의 베테랑 거포 최정의 홈런 시계가 2026시즌 역시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마흔살이 된 최정은 변함없는 장타력과 여전한 3루 수비 능력을 보이며 SSG 공수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9호이자 개인 통산 527호 홈런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6구째 포크볼을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며 특유의 홈런 생산력을 증명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최초 대기록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정이 향후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리그 사상 최초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정의 올시즌 타율은 0.261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OPS(출루율+장타율/ 0.975)와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1.67)는 리그 상위권이다. 홈런 부문에서도 KIA 김도영(12홈런)에 이어 전체 2위다.
 SSG 최정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 케이비리포트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2005년에 입단한 최정은 프로 2년차인 2006시즌 12홈런을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이후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까지는 10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릴 정도로 리그 내 내노라하는 거포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에 접어든 베테랑이지만 기록 경신 페이스는 지난해에 비해 빠르다. 지난 4월 2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발 보쉴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4400루타 고지를 밟기도 했다. 종전 삼성 최형우가 보유했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연소' 4400루타이자 우타자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달성 시점: 39세 1개월 27일)
 수비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정
ⓒ SSG랜더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수비수 출장이다. 체력 관리가 필수적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정은 올시즌 1경기를 빼고는 3루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이숭용 감독이 최정의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 출전을 지시했음에도 수비에 나가겠다고 자청할 정도였다. 김재환의 부진과 고명준의 부상으로 라인업 구성이 쉽지 않은 감독 입장에서 최정의 이런 헌신은 힘이 될 수밖에 없다.
매년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인 최정에게 있어 지난 2025년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개막 직전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10년 연속 100경기 출장에 실패했고 잔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타율은 0.244 승리기여도는 2.46으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확연히 좋아진 몸 상태를 바탕으로 리그 정상급 거포의 면모를 되찾았다.
 역대 최초로 600홈런 도전이 가능한 최정(출처: KBO 야매카툰 중 최정 컷)
ⓒ 케이비리포트/최감자/민상현
KBO리그 통산 홈런왕 최정의 진짜 가치는 화려한 누적 기록 너머의 꾸준함에 있다. 에이징 커브를 이겨내고 리그 내 어느 타자도 근접하기 힘든 통산 600호 홈런 고지를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최정이 마흔살 홈런왕이라는 신기원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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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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