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새로운 간판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M’ 드디어 출격
주력 매출원인 ‘오디션’ 외에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지연 되면서 계속 적자에 시달려온 한빛소프트가 오랜 기간 준비한 야심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드디어 출시했다.
22일 오후 2시에 정식 출시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지난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IMC게임즈의 인기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IP를 활용한 첫 공식 모바일 게임이다.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을 한 만큼, 그동안 퍼블리싱에 주력하면서 영업이익에서 약점을 보였던 한빛소프트에 강력한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MMORPG 장르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현재 MMORPG 시장에서 주류가 되고 있는 리니지 스타일과 다른 게임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그래픽과 캐릭터, 그리고 3MCC(3개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 하는 멀티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 가문, 스탠스, NPC영입 등 개성적인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원작 그대로를 모바일로 옮겨와도 매력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모바일로 재탄생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PC 원작에서처럼 이용자의 '가문'에 캐릭터를 계속 추가해 나가는 성장 방식을 따르고 있다. 모험은 배럭에서 첫 시작을 함께할 동료를 고르는 것부터 출발하며, 파이터, 머스킷티어, 워록, 위자드, 스카우트 등 5개 직업군의 동료들이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다.
모바일 버전의 캐릭터들은 원작의 느낌을 계승하면서 더욱 세련된 외형으로 재탄생했으며, 기본 캐릭터에도 이름이 생겨서 동일 캐릭터를 파티 내에 중복 편성할 수 없게 됐다. PC 원작에서 스타팅 국룰처럼 유행했던 '머머스' 조합의 경우, 티카나일을 2명 편성할 수 없기 때문에,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서는 다른 조합을 찾아야 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3MCC(Multi-Character Control) 시스템은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전투뿐만 아니라 이동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만들어졌다. 수동 조작의 경우에도 모바일 화면의 가상 조이패드를 이용하거나 이동할 곳을 직접 터치해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3명의 캐릭터 중 리더로 지정할 캐릭터를 터치해 선택하면 다른 2명의 캐릭터가 리더를 따라다닌다. 자동사냥 시 그룹 지정을 해제하면 캐릭터마다 가장 가까운 몬스터를 각자 사냥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PC 원작의 자동사냥인 '킵 모드'에선 평타 사냥만 할 수 있었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킬 자동사용을 지원한다. 스킬을 선택하고 아래로 밀면 자동 사용이 시작되며 위로 밀면 해제된다. 파티를 편성하는 방법도 더욱 편리해졌다. PC 원작에서는 배럭으로 돌아가야만 출전 영웅을 변경할 수 있었는데,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서는 팀 편성 메뉴에서 바로 변경할 수 있다.
원작의 또 다른 강점인 NPC 영입도 충실히 구현됐다. 다양한 NPC들을 무료로 퀘스트를 통해 영입할 수 있으며, 원작에서 캐릭터의 초상과 텍스트로만 진행되던 영입 퀘스트에 '풀 보이스'를 적용해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영입을 위해 NPC를 반복해서 찾아가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 영입 퀘스트 단계별로 NPC가 미니 알림을 통해 텍스트와 음성으로 진행 상태를 알려주며, 모든 임무를 완료 후 NPC를 찾아가면 영입 퀘스트가 완료되는 구조다. 이용자들은 현재 시나리오 진행 단계에서 영입 가능한 캐릭터의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영입 퀘스트와 시나리오 퀘스트 수행 지역이 겹치는 구간을 잘 활용하면 빠른 시간에 많은 동료를 확보할 수 있다.
영입과 별개로 해적 아델리나 등 유료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스카우트'라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유료 캐릭터들은 '페소'를 사용해 정가로 즉시 획득하거나 확률적인 설득을 통해 가문에 합류시킬 수 있다.
설득에는 설득권 또는 무료 재화인 '비스'가 소모된다. 설득 기회는 캐릭터 당 3번이고, 설득 초기화권을 사용해 횟수를 리셋할 수 있다. 설득 시 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조력자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조력자 캐릭터는 영입 또는 스카우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설득 전에 어떤 조력자 캐릭터가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영입과 설득을 통해 가문에 캐릭터들을 많이 보유하게 되면, '무역' 콘텐츠에 영웅을 다수 파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유료 아이템 구매 재화를 획득하기도 수월해진다.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들은 파티에 직접 편성해 레벨업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시나리오 진행, 필드 사냥 등을 통해 얻게 되는 경험치 카드를 먹여 육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스탠스 교본을 사용해 두 번째 스탠스를 배울 수도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캐릭터마다 2가지 스탠스와 해당 스탠스의 스킬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원작의 경우 캐릭터 당 4~5가지 스탠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이를 조정했다.
원작과 다른 점은 스탠스 변경 시 무기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무기 교체 없이 바로 스탠스를 변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스킬창을 좌우로 밀기만 하면 스탠스가 변경된다. 첫 번째 스탠스의 스킬들이 쿨타임 중일 때 2번째 스탠스로 변경해 공격을 이어가는 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원작처럼 가문 레벨을 올려 특성(패시브스킬) 포인트를 획득하고 취향대로 육성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가문 레벨 경험치는 시나리오 퀘스트 완료 시, 캐릭터 획득 시, 캐릭터 레벨업 시 각각 얻을 수 있다.
장비 세팅 편의성도 높아졌다. 지난 1월26일 공개된 쇼케이스 영상에서 언급된대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PC원작의 세팅 스트레스 요소였던 공격등급, 방어등급, 종촉 추가 대미지를 모두 삭제했다.
이용자는 장비 세팅을 고민할 필요 없이 영웅 정보창에서 자동 장착 버튼을 누르면 현재 인벤토리에 있는 장비 중 가장 강력한 장비를 자동으로 착용한다.
캐릭터들 간에 장비 이동도 편해졌다. 장비를 벗어 인벤토리에 넣은 뒤 다시 착용할 필요 없이 메뉴에서 원하는 캐릭터로 바로 터치 조작을 통해 부위별로 이동시킬 수 있다. 원작에 존재하던 로브, 코트, 레더, 메탈 등 갑옷 재질에 따른 착용 제한이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는 존재하지 않기에 강력한 장비를 여러 캐릭터가 돌려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장비별 등급은 존재하며 등급에 따라 기본능력치에 차이가 있다. 낮은 등급의 장비라도 강화와 인챈트를 통해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최대 강화 수치는 모든 장비가 동일하다.
캐릭터의 전투 능력이 장비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건 아니다. 가문 레벨을 올려 패시브 스킬을 해금하고, 캐릭터 수집과 사냥을 통해 도감 버프를 추가해 나가는 등 이용자의 모든 육성 행동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추가로 윙(등 부위 코스튬)을 장착하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며 펫을 장착하면 전투에 도움이 되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윙과 펫은 유료 가챠 또는 퀘스트 보상, 필드보스 드랍, 무역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각종 편의성도 원작에 비해 높아졌다. 가방에 보유한 아이템 중 오직 착용 가능한 장비 아이템만 수량에 카운팅되고 각종 재료 아이템은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 캐릭터들은 더 이상 탄환이나 스피어를 소모하지 않는다. 스킬 사용시 고대 별의 오브와 같은 특정 재료 역시 필요하지 않다. 캐릭터 영입을 위한 배럭 슬롯 증량도 요구되지 않는다.
한빛소프트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3월7일까지 몬스터 처치, 요리 사용 등 간단한 일일미션 수행을 통해 개척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척 장비 지원 이벤트는 첫 접속 후 7일차까지 진행되며 7일차까지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최종 보상으로 '스페셜 윙 11회 소환권'도 지급한다.
3월21일까지 오픈 기념 14일 출석 이벤트도 진행된다. 출석 시 비스(게임 재화), 소울 크리스탈(부활 아이템), 인챈트칩, 강화석, 영웅 설득티켓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7일차에 '스페셜 윙 11회 소환권', 14일차에 '스페셜 펫 11회 소환권'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필드 사냥 시 '개척 지원 티켓'이 드랍되며, 3월28일까지 티켓을 인챈트칩, 강화석, 공용 아티팩트, 레드 플루오라이트, 스탠스 교본 등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밖에 첫 결제 이벤트를 비롯해 게임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공식 카페에서 구글 기프트카드를 지급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 관계자는 "정식 출시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준비한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이용자분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가고, 각종 편의성을 강화해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재미를 선사하려고 오랜 기간 공을 들인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한빛소프트의 기대대로 든든한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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