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 커플 깜짝 결혼…김형원♥유설 "2년 6개월 연애, 결혼식은 NO" [전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형원과 가수 유설(최정윤)이 결혼했다.

김형원과 유설은 지난 2일 자신들의 계정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2년 6개월 연애 후 서로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결혼을 했음을 밝혔다.

김형원과 유설은 결혼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며 "소중한 순간을 저희 둘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간직하고 싶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저희의 결혼생활을 위해서 응원과 축하 부탁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형원과 유설은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웨딩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형원은 지난 2021년 웹드라마 '무물쭈물'을 통해 데뷔해 여러 웹드라마와 단편 영화에 출연했다. 유설은 지난 2017년 디지털 싱글 '오션 뷰(Ocean View)'로 데뷔했으며, 현재 개인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이하 김형원, 유설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형원 최정윤입니다.
저희는 2년 6개월 연애 후 서로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둘 다 결혼식을 원치 않아서 결혼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웨딩 사진이 나오고 소식을 전달드리고 싶어서 소식을 조금 늦게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서운하시거나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계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죄송스럽지만, 저희의 소중한 순간을 저희 둘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간직하고 싶어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결혼생활을 위해서 응원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사진=김형원, 유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