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뺐다, 쪘다"… 최민환 고무줄 몸매, 살 뺄 때 방법은?

이해나 기자 2024. 10. 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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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이 체중 변동이 큰 '고무줄 몸매'라고 밝혔다.

데뷔 초 날카로운 이목구비로 주목받았던 최민환은 아들 재율이 태어난 후 체중이 많이 불어났다.

최민환처럼 체중 변동 폭이 크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체중 변동 폭 크면 사망 위험 커체중 변동이 큰 '고무줄 몸매'는 사망 위험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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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이 15kg 정도가 쪘다 빠지는 고무줄 몸매라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이 체중 변동이 큰 '고무줄 몸매'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43회에는 최민환이 여동생과 함께 출연했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고,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방송에서 최민환과 여동생은 아이가 잠든 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여동생이 "이러다 예전처럼 다시 살찌는 것 아니냐"고 묻자, 최민환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데뷔 초 날카로운 이목구비로 주목받았던 최민환은 아들 재율이 태어난 후 체중이 많이 불어났다. 이후 다이어트로 선명한 식스팩 복근을 만들어 보디 프로필까지 찍었지만, 요요가 심하게 찾아왔다. 최민환은 "15kg 정도가 왔다 갔다 한다"며 최근에는 드럼을 격렬하게 치다 보니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살 빼니까 (딸이) 왕자님이라고 불러 준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뺄 맛 나겠다",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민환은 "이제 혼자 애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이상 돼지 아빠로 살 수 없다"며 "계속 멋진 아빠로 있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최민환처럼 체중 변동 폭이 크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고무줄 몸매'의 위험성과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본다.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사진=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체중 변동 폭 크면 사망 위험 커
체중 변동이 큰 '고무줄 몸매'는 사망 위험을 키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성인 남녀 26만448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중 변동이 심할수록 사망 위험이 커졌다. 심혈관계 및 암 관련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나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31%. 암은 11%,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58% 높았다. 논문의 제1저자 최대인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위험은 흡연 이력이 없거나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암, 흡연 이력이 있는 사람을 표본에서 제외하고 사망위험률을 계산했다. 그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더라도 체중 변동이 큰 경우 전체 사망위험률이 36% 높았다. 박상민 교수는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요요현상 또한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달에 2~3kg 빼 요요 막아야
굶어서 단기간에 빼는 다이어트는 영양불균형, 피부 처짐, 탈모 등을 유발한다. 또, 우리 몸은 굶을수록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해 기초대사량을 최소화하고, 지방 축적이 쉬운 체질로 바뀐다. 렙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식탐이 늘면 폭식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요요현상을 막으려면 체중을 최소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다.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는 게 좋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초반부터 무리한 운동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강박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고, 다이어트 후에도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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