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출연과 제작비 125억까지 썼는데"... 흥행 참패의 쓴맛을 본 영화

사진=송중기 인스타그램

배우 송중기가 팬들과의 만남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의 순간을 드러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GV(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영화 부진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 것이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지난 12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보고타’의 GV에는 송중기를 비롯해 배우 이희준, 특별 게스트로 배우 이성민이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송중기는 영화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중기는 “지금 한국 영화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솔직히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보고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홍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감정이 북받쳐 말을 멈추고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이성민은 GV에서 “주차장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며,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줄어든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희준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화 개봉이 여러 차례 연기되었지만, 결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행복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보고타’는 IMF 시기를 배경으로 콜롬비아에 정착한 한 남자가 한인 사회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다.

콜롬비아 현지에서의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비만 125억 원이 투입됐지만,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40만 명에 그치며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사진=송중기 인스타그램

GV에서 송중기는 “오늘 GV를 끝으로 ‘보고타’ 관련 일정이 완전히 마무리된다”며 “관객들에게 정말 감사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팬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영화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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