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불매 아니더라도… ‘호빵’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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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씨(SPC) 그룹 계열사 빵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며, 해당 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불매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간식인 '호빵(찐빵)'도 이를 비껴가지 못했다.
불매 운동에 참여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호빵은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앉은 자리에서 여러 개를 해치우기 쉽지만, 호빵은 당 성분과 밀가루가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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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 호빵 하나가 ‘일일 당류 권장섭취량’ 절반가량 충족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단팥 호빵 100g엔 평균 23.56g의 당류가 들었다. 성인 일일 당류 권장섭취량인 50g의 약 47%에 달하는 양이다. 고구마 호빵 100g에는 평균 19.65g, 피자 호빵 100g엔 평균 8.99g의 당류가 들어 각각 하루 당류 권장섭취량의 약 39%, 18%를 충족한다. 단팥 호빵 다음으로 많이 먹는 채소 호빵의 당 함량은 피자 호빵과 비슷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시판 채소 호빵들의 총당류는 대부분이 5~7g 사이다. 호빵 하나의 무게는 70~90g 정도다. 단팥이나 고구마가 든 호빵은 하나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충족하게 된다.
◇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하면, 체지방·인슐린 저항성↑
호빵은 절반이 앙금이나 소이고, 나머지 절반이 밀가루 빵이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도 쉬워진다.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조절하려 췌장에서 인슐린을 대량 분비한다. 혈액 속 당을 세포 내로 흡수시켜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 게 인슐린의 역할이다. 그러나 간·근육에 몸에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 양은 한정돼있다. 남은 당은 지방 세포에 중성지방으로 쌓인다. 우리가 흔히 ‘체지방’이라 부르는 지방이다.
체지방이 축적되면 내장지방도 덩달아 는다. 겉보기에 배가 뚱뚱해 보일 뿐 아니라 혈액으로 침투한 지방산이 온몸을 돌아다니며 여러 장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간이나 근육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아 당이 세포 안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상태라 한다. 인슐린이 효율이 떨어지면 뇌는 인슐린이 부족하다 판단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한다. 그럼에도 혈당은 개선되지 않는다. 내장지방이 더 쌓이고 인슐린 저항성은 더 커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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