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05억 포기? 요미우리와 230억 계약한 클로저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
이형석 2024. 12. 15. 18:36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라이델 마르티네스(28·쿠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르티네스가 MLB에서 5~6년 총액 5000~7000만 달러(1005억원)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로메로 기자는 앞서 마르티네스와 요미우리의 2년 계약을 가장 먼저 전했다. 아직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르티네스는 요미우리 구단과 2년 총액 1600만 달러(23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로메로 기자의 소식을 종합하면, 마르티네스는 MLB 구단과의 거액의 계약을 포기한 셈이다. 마르티네스는 지금까지 미국 구단과 계약한 적이 없다.
마르티네스는 2017년 주니치 드래곤즈와 육성 계약을 맺었다. 2018년 NPB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48경기에서 32세이브 0점대 평균자책점(0.39)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0경기에서 2승 3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올렸다. 2022년에 이어 NPB 개인 통산 두 번째 구원왕을 차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4승 18패 16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이다. 최근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9·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다녀왔다.

주니치와 3년 계약이 만료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원소속팀 주니치도 거액을 제안했으나, 마르티네스는 과감하게 지갑을 연 명문 요미우리행을 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LG 외인 최초, 또 최초···약속 지킨 오스틴의 멋진 2박 3일 한국행 - 일간스포츠
- 유재명, 尹 탄핵안 가결에 “오랜만에 평온한 일요일” - 일간스포츠
- 뉴진스 하니, KIA 김도영 선수 샤라웃... “거짓말” 감격 - 일간스포츠
- ‘채종석과 열애설’ 나나, 과감한 패션... 맨발로 길거리 활보 - 일간스포츠
- ‘미달이’ 김성은, 父 사업 실패→생활고... “상실감 컸다” (동치미) - 일간스포츠
- ‘유명 DJ’ 안예송, 음주 사망사고로 징역 8년 확정 [왓IS] - 일간스포츠
- 마돈나, 교황 끌어안고 “기분 좋다”... AI 사진 올렸다 뭇매 - 일간스포츠
- ‘진태현♥’ 박시은 “2년 전 유산, 큰 충격... 9개월 동안 행복해” - 일간스포츠
- 오혁, 드디어 품절남... 2살 연상 ♥황지민과 결혼 - 일간스포츠
- 극찬받은 이재성, 김민재는 최저 평점 혹평…극명하게 엇갈린 맞대결 희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