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金金金…최민정, 韓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 타이 기록 세웠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8·성남시청)이 계주 금메달을 이끌며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및 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탈리아, 캐나다, 네덜란드를 따돌리면서 8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네덜란드에 정상을 내줬으나 8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번 계주 금메달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았다. 2018 평창 올림픽(금2, 은1), 2022 베이징 올림픽(금1, 은1)에서 다섯 개의 메달을 따냈던 개인통산 메달수를 6개(금4, 은2)로 늘렸다. 이로써 전이경이 보유한 한국인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6개)과도 동률이 됐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악전고투했다. 첫 경기였던 혼성 2000m 계주에선 잘 달렸으나 김길리가 미국 선수에게 걸려넘어지는 바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00m와 1000m에선 좋은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계주에선 상대가 넘어지는 걸 피하고 추월을 성공시키는 등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은 21일 열리는 1500m에선 올림픽 최초 단일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만약 또다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최초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역사를 쓴다. 은메달 혹은 동메달을 딸 경우 최다 메달 단독 1위(7개)가 된다.
밀라노=김효경·박린·고봉준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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