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르 콜업’ KT, 3R 첫 경기서 T1 완파

윤민섭 2026. 7. 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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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르' 박강준을 콜업한 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어' T1을 잡았다.

KT는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T1을 2대 0으로 이겼다.

22분경에는 T1이 3킬과 함께 스택을 따냈지만 29분경 4번째 전투에선 KT가 에이스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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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펜리르’ 박강준을 콜업한 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어’ T1을 잡았다.

KT는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T1을 2대 0으로 이겼다. KT는 14승5패(+13)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레전드 그룹 4위. 반면 T1은 14승5패(+18)가 돼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젠지 14승4패(+19)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음에도 따낸 승리가 고무적이다. KT는 이날 앞서 SNS 채널을 통해 공지했던 대로 ‘에이밍’ 김하람 대신 박강준을 콜업해 원거리 딜러로 내보냈다. 통산 2번째 LCK 경기에 나선 박강준은 1세트 이즈리얼, 2세트 미스 포츈을 골라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바텀 듀오가 ‘오너’ 문현준(바이)의 갱킹에 당해 불리하게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커즈’ 문우찬(판테온) 역시 갱킹으로 복수에 성공, 게임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드래곤 싸움 역시 마찬가지. 22분경에는 T1이 3킬과 함께 스택을 따냈지만 29분경 4번째 전투에선 KT가 에이스를 띄웠다.

KT는 32분경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조급해진 건 T1이었다. KT는 상대의 무너진 평정심을 이용했다. ‘퍼펙트’ 이승민(자헨) 잡기에 매몰된 상대를 덮쳐 역으로 한타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정글에서 추가 킬을 거두고 그대로 바텀으로 달려 게임을 끝냈다.

KT는 2세트에서 럼블·자르반 4세·요네·미스 포츈·렐로 엉덩이가 무겁지만 묵직한 한타 한 방이 있는 조합을 짰다. 라이즈·리 신·쉔의 스노우볼 특화 조합의 T1이 상대방을 흔들기 위해 초반부터 바삐 움직였지만, 칼날부리 교전에서 ‘비디디’ 곽보성(요네)이 트리플 킬을 가져가면서 KT가 여유를 얻었다.

KT는 28분경 상대방의 무리한 공격을 받아쳐 2킬을 따낸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드래곤의 영혼도 쉽게 얻어냈다. 35분경, T1이 무리해서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자 자신들의 강점인 한타로 응징했다. 이들은 에이스를 띄우고 탑으로 진격해 상대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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