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도 먹고, 수면보조제도 먹었을 때… 벌어질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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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과 수면 보조제를 함께 복용하면 졸림이 과해지거나 다음 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마이애미 심장혈관연구소 수면 의료 책임자인 하르닛 왈리아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그네슘과 일반 수면 보조제의 상호작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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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마이애미 심장혈관연구소 수면 의료 책임자인 하르닛 왈리아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그네슘과 일반 수면 보조제의 상호작용을 정리했다.
왈리아 박사는 “유니솜, 베나드릴, 나이퀼과 같은 항히스타민 성분의 수면 유도제는 상당히 진정 효과가 있는 약물”이라며 “여기에 마그네슘까지 함께 복용하면 졸림, 어지러움, 피로감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진정 효과가 겹치면 일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 유도 효과가 과해질 경우 아침까지 멍한 느낌이 이어질 수 있고, 운전이나 업무 수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의 병용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에는 마그네슘과 멜라토닌을 함께 포함한 복합 수면 보조제도 판매되고 있지만, 두 성분을 동시에 사용할 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마그네슘은 비교적 안전한 영양소로 분류되지만, 고용량 섭취 시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마그네슘이 체내에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축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 개선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 개선 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결과도 제각각이라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마그네슘 보충제는 의약품과 달리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치는 허가 대상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 간 성분 함량이나 품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진정 성분과 함께 복용할 경우 효과가 더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 왈리아 박사는 “마그네슘과 수면 유도제를 함께 쓰기보다 하나만 선택해 낮은 용량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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