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입맞춤 후 난데없이 주먹질…남의 차 박살낸 황당男
하수영 2024. 10. 18. 10:49
남의 차량 앞에서 연인과 입맞춤을 하던 남성이 난데없이 차량 유리에 주먹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앞에 주차됐던 제보자의 차량이 유리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에 설치돼 있던 CCTV를 확인해 보니, 연인 관계로 추정되는 모자를 쓴 남성과 한 여성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남성은 스킨십을 하다 말고 갑자기 제보자 차량 유리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남성의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다급히 남성의 팔을 잡으며 말렸고, 이내 커플은 시야에서 사라졌다.
제보자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커플이 사건 후 CCTV 사각지대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제보자는 “40만원을 들여 유리창을 수리했다”며 “‘사건반장’을 챙겨보던 중 제가 겪은 황당한 사건이 떠올라 제보한다”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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