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 휴대전화만 달랑...’ 군산 해경 3일째 실종자 수색

장선욱 2024. 10. 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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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60대 어민이 실종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새벽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잠수 인력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져 잠수부를 투입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당시 출항 신고를 한 A씨가 조업을 하다 파도에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어선의 이동 경로와 조류 흐름을 토대로 인근 해역과 수중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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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옥도면 방축도 출항 신고

‘멈춰 선 해상 어선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60대 어민이 실종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등은 24일 경비정 4척과 민간 해양 구조선 3척, 헬기 1척 등을 투입해 A(64)씨를 찾고 있다.

해경은 이날 새벽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잠수 인력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져 잠수부를 투입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오후 4시 55분쯤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200m 해상에서 1.99t 어선에 ‘승선자가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민은 “어선이 장시간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게 이상해 가까이 접근해보니 배 바닥에 휴대전화만 떨어져 있고 탔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당시 출항 신고를 한 A씨가 조업을 하다 파도에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어선의 이동 경로와 조류 흐름을 토대로 인근 해역과 수중을 수색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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