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싫어하겠지"... 돌연 자취 감춘 유명 女방송인

'무한도전'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단숨에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개그우먼 맹승지를 기억하시나요?

MBC '무한도전'

그는 화려한 조명 뒤에 감춰두었던 가슴 아픈 속내와 방송에서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겪어야 했던 수만 개의 악플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놓았습니다.

'진짜 사나이' 합류 당시 소감을 묻자 "되게 신기했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무릎 꿇고 팔 굽혀 펴기 하며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발언해 악성 댓글을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맹승지는 "마녀 소대장님이 첫날 팔굽혀 펴기를 하라고 하셨다. 20번을 시도해도 한 번에 무너지는데 나 때문에 모두가 고생해야 하잖냐. 헬스 트레이너 선생님이 '여자는 무릎 꿇고 하면 할 수 있다'라고 하셔서 한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하지만 이 발언은 제작진의 편집과 맞물려 '대우받으려는 태도'로 비춰지며 엄청난 비난의 화살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쏟아진 악플은 무려 수만 개에 달했으며, 이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어린 예능인에게 감당하기 힘든 폭력이었습니다.

그는 "대우받아야 하는 여자로 비친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4년 동안은 누구를 만나도 '저 사람이 날 싫어하겠지'라는 강박에 시달렸고, 심지어 공연 현장에서 관객이 자신의 손을 피하는 것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못된 사람이라고 오해한다는 생각에 깊은 슬픔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 그는 이제 자괴감의 눈물을 닦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맹승지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면서 "무대에서 연기하는 게 태어나서 해본 일 중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로 발전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개그우먼 맹승지는 2013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그는 입사 직후 '무한도전'에 출연해 국민 MC 유재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그는 당돌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인터뷰 방식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당황하게 하며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이후 MBC 예능 '코미디에 빠지다',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현재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과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비록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여전히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맹승지.

이제는 오해를 벗고 대중에게 다시 한번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배우로서의 화려한 재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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