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낸 르세라핌 “가장 솔직한 우리 이야기”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겁 따윈 없다”고 외치던 르세라핌(사진)이 이제는 “두려움을 알기에 더 단단해졌다”고 고백한다.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만난 멤버들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퓨어플로 파트원(PUREFLOW pt.1)’에 대해 “가장 솔직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를 비롯해 선공개곡 ‘셀러브레이션’ ‘이피 이피’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리미널 스페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11곡이 실렸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앨범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 전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말했던 주제는 두려움이었다. 홍은채는 “활동하면서 벽에 부딪히거나 소중한 관계를 잃을까 두려웠던 순간들이 있었다”며 “그 감정을 회피하기보다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허윤진은 “지난 연말 시상식을 준비하며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 두려워 눈물이 터진 날이 있었다. 불안한 모습을 들키는 게 부끄러웠지만 오히려 멤버들에게 솔직해지면서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고 말했다.
‘붐팔라’는 세계적인 라틴 팝 ‘마카레나’를 샘플링한 라틴 하우스 장르로, 후렴구에 반복되는 ‘붐팔라’ 가사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익숙한 멜로디 위에 르세라핌만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이너피스(내면의 평화) 메시지를 얹었다. 사쿠라는 “샘플링이 더해지는 순간 ‘이거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웃었다.
르세라핌은 오는 7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총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펼친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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