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부부싸움… 조수석에서 내리던 아내 참변

서승진 2023. 3.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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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20분쯤 충북 청주시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A씨(57)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버스 전용 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리던 B씨(65·여)가 버스에 치여 숨졌고, 고속버스 승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C씨(64)는 운전 중 아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차량을 세우고 먼저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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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20분쯤 충북 청주시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A씨(57)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버스 전용 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서 내리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19일 오전 9시20분쯤 충북 청주시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A씨(57)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버스 전용 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리던 B씨(65·여)가 버스에 치여 숨졌고, 고속버스 승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C씨(64)는 운전 중 아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차량을 세우고 먼저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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