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도 중동행? 청와대 "대북 억지력 문제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이 패트리엇 포대뿐만 아니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까지 중동 지역으로 반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는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무관하게 우리의 대북 억지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의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 시 우리의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
|
|
| ▲ 5일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에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2026.3.5 |
| ⓒ 연합뉴스 |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의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 시 우리의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10일) 국무회의에서 주한미군 방공자산의 중동 반출과 관련해 "대북 억지력에 전혀 문제 없다"고 했던 것과 같은 취지다.
이 대통령은 당시 "상황 전개에 따라 주한미군이 자국의 필요에 따라 일부 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정부가) 반대 의견을 내지만 우리 의견대로 관철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면서도 "국가 방위 자체에 대해서 우려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이 대통령 "주한미군 무기 중동반출, 전혀 우려 안 해도 된다" https://omn.kr/2haz4).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청와대는 최근 주한미군 방공자산 반출 관련 추측성 보도가 거듭되는 데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군사적으로 민감한 내용에 대한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는 우리의 안보 이해, 해외 국민 안전, 우리의 대외 방산 협력, 주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는 설명이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관리 2명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일부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 시키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SBS도 이날 경북 성주 기지에서 사드 발사대들이 반출되는 영상을 확보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이 중저고도 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패트리엇을 반출했을 땐,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과 천궁 등으로 대체 가능했지만, 100km 이상 고고도 방어를 담당할 사드의 경우에는 대체할 방어체계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가 너무 못나서"...편지 속 2199명의 참혹한 사연들
- 임은정 고소한 박상용의 20쪽 반박문...중요한 게 빠졌다
- 온천욕에 코스요리...'히로시마 무료여행 쿠폰' 진짜였다
- "한국 사회, 여전히 진보와 야만의 각축장...조희대 내란재판 주도, 엄청난 모순"
- [단독] 국토부, 조선일보 부동산 계열사 <땅집고> 기사 무더기 제소
- 검찰개혁 진짜 뇌관은 '보완수사권'
-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김어준 방송에서 나온 대통령 최측근의 '공소 취소' 타진설
- 서울진보교육감 후보들, '정근식 참여' 다 동의..."대승적 합의"
- 값비싼 알부민, 계란 흰자보다 나을 게 없다고?
- 의사, 변호사 등으로 일하던 여성들이 집안에 갇혀 지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