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수업일수' 질문에 "모르겠다"…진땀 흘린 이진숙

문제원 2025. 7. 16. 15: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교사 출신 정성국 의원 질문에 진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질문에 대답 못해
유보통합 물음에도 멈칫…"공부 해야"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인사청문회에서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를 아느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것을 모르는 건 문제가 있다"며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는 모든 교육과정을 짜는데 기본적인 것이다. 190일을 맞추기 위해 하루 휴업하는 것도 교장은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평교사 출신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을 지낸 교육 전문가다.

정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국가채무비율 48.4%를 기억 못 해 논란이 있었다"며 "(이 후보자도) 190일을 모르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꼭 기억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전국의 1만여 학교에서 교육행정 정보를 연계해서 처리하는 시스템을 뭐라고 하느냐"고 물었지만 여기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등 교육 행정기관을 비롯해 전국 1만여개 학교에서 교육 행정 업무나 학사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정 의원은 "한 나라의 교육부 장관이 되실 분이 법정 수업일수나 나이스를 모른다는 (안된다)"며 "앞으로 공부 많이 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자는 유보 통합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유보통합의 기본적인 개념은 나왔다"고 말했다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유보 통합 주관 기관을 묻는 질문에도 이 후보자는 "교육청"이라고 답했지만 정 의원은 "교육부가 실행한다. 교육청이 하는 게 아니다"며 "말을 흐리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