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쏟아진다..평택 부산 대전 등 대단지 분양 봇물

김경민 2022. 10. 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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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와 분양가 비교하고 청약해야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맞았지만 분양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연말까지 수도권, 지방 곳곳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에만 전국에서 8만573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6만68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월 이후에도 연말까지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대전 ‘둔산 더샵 엘리프’ 조감도(사진 포스코 건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계룡건설과 함께 ‘둔산 더샵 엘리프’를 분양한다. 대전 서구 용문동 일대에 276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8~84㎡ 19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계룡로, 도산로가 인접해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이 가깝다. 탄방초와 문정중, 탄방중, 삼천중이 인접한 데다 둔산 학원가도 멀지 않다. 대전시청, 대전지방법원, 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대에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최대 규모 단지다. 단지 북측에 병막산이 위치한 데다 용담산근린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IC가 위치해 서울, 수도권 이동도 수월하다. 전용 74㎡B, 84㎡A, 84㎡C, 101㎡B 등 단지 일부는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일부 타입에는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주방 옆 침실 공간을 확장해 ‘디럭스 다이닝’으로 활용 가능하다. 디럭스 다이닝은 넓은 다이닝 공간을 확보한 설계로,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전용 101㎡B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 공간 일부를 베타룸으로 조성해 서재나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에서는 ‘양정자이더샵SK뷰’가 눈길을 끈다. GS건설,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양정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총 2276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162가구다. 양정동은 반경 1km 이내에 부산시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고, 부산에서 교육시설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3호선 물만골역도 가깝다. 2025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 물량도 적잖다. 한화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포레나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4~99㎡ 총 995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화양지구는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2500㎡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규모 산업단지도 가깝다. 기아, 금호타이어, 농심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국가산업단지가 차량으로 20분대 거리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30분대면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안중역(서해선 복선전철, KTX)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 2028년에는 서해선 평택 구간과 KTX 경부선 화성 구간을 잇는 연결선도 완공된다.

전국 곳곳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지만 ‘묻지마 청약’은 주의해야 한다. 매매가가 완연한 하락세로 접어든 만큼 인근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지 않은지, 지하철 등 교통 여건은 괜찮은지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목소리다.

[글 김경민 기자 사진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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