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숫자]국내 애니, 12년 만에 100만 돌파…'사랑의 하츄핑'

오주연 2024. 9. 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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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3에 올랐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중에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마당을 나온 암탉'(2011, 누적 관객 수 220만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 105만1710명)뿐이었다.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와 함께 본 부모도 감동한다는 호평을 얻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세 번째 국내 애니메이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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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3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하루 동안 3만27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베테랑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7332명이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중에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마당을 나온 암탉'(2011, 누적 관객 수 220만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 105만1710명)뿐이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에도 국내 애니메이션 중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013, 92만9985명),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가드'(2019, 89만3221명),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2018, 87만9449명),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2017, 82만7021명), '레드슈즈'(2019, 81만7729명) 등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100만 관객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와 함께 본 부모도 감동한다는 호평을 얻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세 번째 국내 애니메이션이 됐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2년 만의 기록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시리즈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다뤘다.

지난 2020년 '캐치!티니핑'을 시작된 티니핑 시리즈는 2기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3기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4기 '새콤달콤 캐치!티니핑' 등이 있으며 다음 달 5기 '슈팅스타 캐치!티니핑'이 방영될 예정이다.

'캐치!티니핑'은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가 지구로 뿔뿔이 흩어진 마음의 요정 '티니핑'들을 찾아다니는 내용으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게 특징이다.

1~4기까지 등장한 티니핑 캐릭터가 총 107종에 달하는 데다 캐릭터 관련 상품 가격도 만만치 않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파산핑'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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