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도중 날아온 골프공에 '퍽'…참가자 2명 부상

배수람 2024. 10. 19.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인근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해당 골프장 인근에서는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께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A씨가 달리던 중 얼굴에 골프공을 맞았다.

A씨는 1만3000여명이 참여한 마라톤 대회가 골프장 주변에서 열리는데 안전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골프장 측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인근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인근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송도동 일원 골프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골프장 인근에서는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께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A씨가 달리던 중 얼굴에 골프공을 맞았다. 부상 당한 A씨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씨뿐만 아니라 다른 남성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위를 달리다가 골프공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만3000여명이 참여한 마라톤 대회가 골프장 주변에서 열리는데 안전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골프장 측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골프장 측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사고지점의 영상을 담은 폐쇄회로(CC) TV가 없어 사고를 낸 고객을 찾을 수 없단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받고 골프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