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위스키사면 한국의 절반 가격인 이유는?

조회 3,3862024. 3. 7.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연진이가 명오를 때릴때 썼던 위스키로 유명한 ‘로얄살루트’ 기억 나시나요? ‘로얄살루트 21년’은 한국에서 평균 25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 구매하면 무려 반값인 12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재 엔저현상으로 환전을 잘 한다면 더 싸게도 살 수 있겠죠?

일본은 이렇게 위스키가 저렴하기로 유명한데요? 왜 한국에서 비싼 위스키를 일본에서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걸까요? 정답은 주세법 때문입니다. 한국은 주류 가격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일본은 제조 원가에 상관없이 주류의 양이나 도수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사기 엄두가 안났던 술을 일본 여행에서 사오면 좋겠죠?

하지만 일본에서 위스키가 싸다고 무한대로 사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면세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1인당 술 면세 한도는 총 2병이며 합쳐서 2L 이하여야하고 가격은 US 400달러 이하여야합니다. 면세 한도를 잘 지켜서 현명한 쇼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일본에서 사오면 좋은 위스키 3가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로얄샬루트 21년

여왕의 위스키라는 별명을 가진 로얄살루트21년입니다. 왜 이런 별명을 가졌냐구요?
바로 1953년 6월 2일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새로운 국왕에 대한 경의와 찬사를 표하기 위해 21발의 축포가 발사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위스키가 되었죠. 이 역사적 의미가 위스키 병에도 잘 담겨져있습니다. 또한 최소 21년 숙성부터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어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선물용으로 구매한다면 절대 실패할 일 없겠죠?

2.더 글렌리벳 18년

글렌리벳은 왕을 위한 위스키라는 별명을 가진 위스키입니다. 영국 조지 4세가 “나는 이제 글렌리벳 지역의 위스키만을 마시고 싶다”라고 말한 것이 그 유래입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이렇게까지 말했을까싶죠? 향은 말린 과일, 밀크초콜릿, 서양 배, 코코넛, 토피사탕, 과일 파이 향이 나면서 맛은 감귤, 벌꿀, 스파이시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 위스키 또한 선물용으로 제격!

3.조니워커 블루라벨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진귀한 위스키 원액을 엄선해 블렌딩한 위스키입니다.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숙성되는 1만개의 캐스크 중 단 하나의 확율로 조니워커 블루라벨에 사용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건포도, 스모키, 샌달우드, 다크초콜릿 향이 나며 맛은 헤이즐넛, 꿀, 장미꽃, 셰리, 오렌지 맛이 난다고 합니다. 또 마지막에는 스파이시하면서도 스모키해 긴 여운을 줍니다.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조니워커 위스키 일본 여행에서 본다면 꼭 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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