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6% 축소·첫 80년대생 임원…포스코 "안전·전문성 중시" 정기 인사

포스코그룹이 ‘2026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5일 포스코그룹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외 투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정기 인사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현재 포스코그룹 임원 16%는 퇴임한다. 또 80년대생 임원이 처음으로 나왔다.
그룹사는 안전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안전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고,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내에 ‘안전보건환경본부’와 ‘안전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안전 관련 조직 체계를 강화했다.
각 계열사별로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조직을 신설·통합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 미국 등 해외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했다. 해외 철강 투자사업 등 전반적인 투자 실행 기능을 맡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전 영역의 협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를 합쳐 임원 단위 조직을 20% 줄였다.
DX(디지털 전환) 관련 조직도 재조정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추진반과 디지털혁신실을 DX전략실로 통합했고,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을 신설했다. 포스코DX는 그룹사 DX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IT사업실을 확대, 개편한다.
젊은 인재도 늘었다. 포스코그룹 내 처음으로 1980년대생 임원이 나왔다. 지난 10월 포스코홀딩스 그룹DX전략실장으로 부임한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부교수(1986년생)다. 그룹의 인공지능(AI)·디지털·로봇 전략 수립과 AI기반 솔루션 개발을 이끈다.
포스코홀딩스 AI로봇융합연구소장은 포스코DX 윤일용 AI 기술센터장이 맡는다. 엄경근 강재연구소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으로 승진해 철강 분야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끈다.
포스코의 안전기획실장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사와 현장 경험을 갖춘 우수한 외부 안전 전문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안전담당 사장보좌역이 맡는다.
[인사] 포스코그룹
<승진>◆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정석모 ▶전무 한영아◆포스코 ▶전무 엄경근 오지은◆포스코인터내셔널 ▶부사장 조준수◆포스코DX ▶전무 김미영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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