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예상 밖의 방향으로 번지며,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본명: 김기범)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A씨(일명 주사이모)의 SNS에서 키의 사적 공간과 반려견 영상이 발견되면서, “키와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된 것이다.

이번 파장은 박나래 관련 의혹에서 시작됐다. 최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A씨에게 링거를 맞고, 우울증 치료제까지 대리 처방받았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A씨가 의사 면허가 있다고 알고 있었고 영양제 주사만 맞았다”고 해명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계는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지목됐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의 SNS 게시물이 퍼지면서, 그의 계정에 키의 반려견 꼼데·가르송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영상 속 공간 구조가 키가 오래 거주했던 한남동 유엔빌리지 라테라스한남 내부와 일치한다는 주장도 이어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A씨는 지난해 꼼데 사진을 올리며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니?”라는 문구를 남긴 바 있다. 장소 태그 역시 한남동 유엔빌리지였다.

문제의 게시물이 삭제되고 A씨의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논란의 대상이 된 A씨가 그의 집에 들어와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것 자체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키의 어머니가 대학병원에서 간호부장을 지낸 전문 간호사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아이러니가 더해졌다. “의료인 가족이 있는 키가 불법 의료행위 의혹 인물과 친분을 맺었단 말이냐”는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해명 좀 해달라”, “사진이 어떻게 공개된 건지 알려달라”, “키가 왜 이런 논란에 휘말려야 하냐”는 댓글을 그의 SNS에 남기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키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 사이 의혹은 A씨의 직업과 자격 논란, 박나래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 그리고 키의 사적 공간 노출 문제까지 얽히며 복잡한 양상으로 번졌다. 특히 A씨는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고 주장했지만, 의료계는 “그런 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박한 상태다.

팬들은 ‘키가 피해자인지, 혹은 단순 지인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빠른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 ‘주사이모’ 논란이 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그의 공식 입장이 향후 논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