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 치던 클럽 주변서 총격 있었지만 다치지 않아

정길준 2024. 9.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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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인근에 경찰 차량이 배치돼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클럽 주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있었다.

스티븐 청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는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총격을 들은 경호국이 그를 클럽 내 안전한 장소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확인한 뒤 안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다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았던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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