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들 부부, 반려견 '전체 염색' 모습 공개… 동물 학대 논란으로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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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데이비트 베컴(49)의 장남 사진가 브루클린 베컴(25)과 며느리 배우 니콜라 펠츠(29)의 반려견이 염색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반려인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라고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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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니콜라 펠츠와 반려견도 함께 영상에 등장했다. 부엌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서로 애정을 표현하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반려견의 몸이 분홍색으로, 귀와 다리 일부는 주황색으로 염색돼 있었다. 영상은 현재 조회수 130만 회를 밑돌고 있으며, “불쌍한 강아지에게 그런 짓을 해선 안 됐다” “개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건가”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렸다.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행위는 줄곧 동물 학대 논란으로 이어져 왔다. 강아지 피부가 중성에 가까워 세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피부는 pH (산성도) 4.0~6.0 정도의 약산성인 데 반해 강아지 피부의 산성도는 ph 7.0~7.5 수준으로 중성과 약알칼리성에 가깝다. 순한 염색약이라 하더라도 화학물질이 포함되는 데다 염색 과정에서 강아지가 털을 핥을 경우 독성이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불필요한 미용이 스트레스를 안길 수도 있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반려인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라고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 몇몇 주에서는 소형견 염색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플로리다와 콜로라도에서 염색한 개를 데리고 다니다 적발될 시 최대 1개월의 징역형과 200달러(약 25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천연염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약이 있어 지나친 비난이나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관련 논란을 보도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기사에는 “보통 사람도 염색하기 전 염모제 패치 테스트(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한다”며 “니콜라도 강아지 염색 전 비슷한 검사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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