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한 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 무섭다고들 하죠. 그런데 실제로 당뇨 전단계에서 식습관만 잘 조절해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에서 당뇨전단계라고 진단 받으신 분들은 정말 이 음식을 꾸준히 드셔보세요.
당뇨도 먹는 음식으로 부터 오는 질환이기에 특별한 유전 인자가 없으신 분들이라면 식단만 잘 관리해도 당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았기에 식단에 이 음식을 꼭 올려놓는데요. 식단 관리는 잘 하시면 이 외의 다른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대니 참 큰일입니다.
당뇨예방하려면 이것들을 당장 끊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당뇨에 좋은 음식도 꾸준히 먹으니 다행이라 해야 하나요?
오늘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는, 의사들도 추천하는 당뇨 예방 필수 음식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귀리 (오트밀)
귀리는 대표적인 저혈당지수 (GI) 식품이에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해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고, 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천천히 일어나게 도와줘요. 또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줘 과식 방지에도 탁월하죠.
하루 한 끼, 귀리죽이나 오트밀을 활용한 식사로 바꿔보세요.

콩류 (특히 병아리콩, 렌틸콩)
콩에는 복합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병아리콩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당뇨 예방을 위한 대표 식재료로 꼽힙니다.
샐러드나 밥에 섞어 먹기에도 좋고, 삶아서 간식처럼 먹어도 좋습니다.

고구마
고구마는 GI 수치가 낮은 복합 탄수화물로, 같은 탄수화물인 흰쌀밥이나 빵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에도 좋고 장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어요.
단, 튀기지 말고 찌거나 구워서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혈관 건강은 물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염증을 줄여주고, 당 대사 기능을 돕기 때문에 당뇨 예방뿐만 아니라 이미 당뇨 진단을 받은 분에게도 좋은 채소입니다.
가볍게 데쳐서 식사에 자주 곁들여 보세요.

견과류 (특히 아몬드, 호두)
견과류는 GI가 낮고,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서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는 간식으로 아주 적합합니다.
특히 아몬드는 식후 혈당을 낮춰준다는 연구도 있고, 호두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단, 한 줌(약 20~30g) 이내로 소량씩 섭취해야 좋습니다.가염제품보다는 무염, 생으로 된 견과류를 선택해 주세요.

당뇨는 유전보다도 식습관이 더 크게 작용하는 생활병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5가지 식품, 특별한 약이 아니어도
매일의 식단에서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예요. 하루 한 끼라도 더 건강하게, 당뇨 걱정 없는 식습관,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