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톱 5 진입 랭킹 포인트 획득 지난주 97위에서 무려 54계단 도약 코르다, 티띠꾼, 김효주, 헐 1~4위 포진
'플라잉 덤보' 전인지가 세계랭킹 43위로 올라섰다.
그는 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02점을 받아 지난주 97위에서 무려 54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4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전인지가 US여자오픈 4라운드 12번 홀에서 신중하게 그린을 읽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AFP연합뉴스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2022년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렸지만 톱 5 진입에 만족했다. 최종일 11번 홀(파5)까지 2타 차 선두로 도약하기도 했다. 13~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내려온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가 확실히 내게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 기세를 몰아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김효주가 톱 3를 유지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찰리 헐(미국)은 3계단 오른 4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김세영 10위, 유해란 12위, 최혜진 17위, 김아림 30위, 임진희 34위, 황유민 36위, 김민솔 38위, 윤이나 40위, 이소미가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자 서교림은 18계단 점프한 6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