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CEO 타바레스 후임 물색…미국 시장 부진이 원인

조회 112024. 9. 25. 수정

2024년 9월 23일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스텔란티스가 2026년에 임기를 마치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의 후임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타바레스가 재임 중인 기간 동안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텔란티스 회장 존 엘칸은 이번 결정이 정기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 악화가 큰 이유로 꼽힌다. 스텔란티스의 미국 매출은 2024년 1분기에 10%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는 21% 급감했다. 주요 브랜드인 램은 26%, 닷지는 16% 감소했으며, 지프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9% 줄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미국 시장 전체 매출은 16% 감소했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배터리 전기차 램 1500 REV의 생산을 시작했다. 지프는 올해 말 첫 전기차인 왜고니어 S를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리콘 EV와 새로운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5,000달러 이하 가격대의 레니게이드 EV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닷지는 최근 첫 전기 머슬카인 2024년형 차저 데이토나 R/T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기본 모델은 59,995달러부터 시작하며, 고성능 스캣 팩 모델은 73,190달러에 판매된다.

스텔란티스는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미국 내 승용차 및 소형 트럭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