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익 쌍끌이 호실적...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好好
미국 지역 매출 전체 42% 차지
2~3분기 월마트·코스트코 입점 추진

7일 에이피알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934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23%, 174% 급증한 수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5.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5%선을 넘어섰다. 국내 뷰티업계 전통 강자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률을 2배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해외 사업이다. 1분기 해외 매출은 5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달했다. 국내 부문 매출(652억9100만원) 대비 9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미국 시장 기여도가 눈에 띈다. 지난해 미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으며, 매출액은 2484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8% 급증했다. 온라인 판매 증가와 ‘타겟(Target)’ 매장 입점을 통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다만,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15.6% 감소했다.
에이피알은 하반기에도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 2~3분기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서구권 중심으로 해외 사업 비중을 넓힐 계획이다. 글로벌 세일즈 인력 채용도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날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CFO)은 “전쟁에 따른 물류비·원가 인상에도 해외 매출이 급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했다”며 “2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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