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데뷔골 넣은 바로 그 상대' 손흥민, 이번에도 유로파 골맛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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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에서 데뷔골을 넣었던 상대를 9년 만에 마주했다.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카라바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1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2차전 2-1로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주며 아쉽게 유로파리그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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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에서 데뷔골을 넣었던 상대를 9년 만에 마주했다.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카라바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2년 만에 유럽 무대로 돌아왔다. 2022-2023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못했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아제르바이잔 강호 카라바흐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바이어04레버쿠젠을 합계 4-5로 거칠게 몰아붙였다. 1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2차전 2-1로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주며 아쉽게 유로파리그 여정을 마쳤다. 올 시즌에도 카라바흐는 최근 리그 3연승 등 상승세를 달리며 2위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 정도 팀이라면 카라바흐를 잡아내야 한다. 카라바흐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디나모자그레브에 합계 0-5로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치른 12경기 중 단 4경기에서만 클린시트를 기록할 만큼 수비력이 좋지도 않다. 주도권을 잡고 공격하는 데 능한 토트넘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에 좋은 기억이 있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데뷔골을 넣은 상대가 바로 카라바흐였다. 당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나 0-1로 뒤지던 전반 28분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코너킥을 골문 바로 앞에서 처리하며 동점골을 넣었고, 2분도 지나지 않아 델리 알리의 컷백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적어도 교체로 나올 전망이다. 카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주장 자격으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출장이 유력하다. 다만 선발 여부는 불투명한데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와 함께 출격할 거라 예상했고, 영국 '90min'은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이 자리할 거라 내다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을 위한 유로파리그 첫걸음을 적절한 로테이션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코번트리시티와 경기처럼 전원 교체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후보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7, 8주 이상 실전 감각을 쌓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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