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연 9.5% 우선주 발행해 자금조달…'스트래티지 따라하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더리움 자산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NAS:MSTR)를 벤치마킹해 3억 달러(약 4천600억 원)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3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AS:BMNR)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당 100달러짜리 '시리즈 A 영구 우선주' 300만 주를 발행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제출했다.
조달 목표 금액은 최대 3억 달러다.
비트마인은 크립토 겨울 속에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고배당 조건을 내걸었다.
이번 우선주는 연 9.5%의 높은 연간 배당률을 보장하며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매주 현금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비트마인은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이 우선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티커명 'BMNP'로 상장할 계획이다.
비트마인이 고배당 우선주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자산 가치 폭락에 따른 유동성 압박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마인은 지난 1년간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무려 4.5%에 달하는 530만 개를 공격적으로 매집했으나 이더리움 가격이 폭락하면서 현재 약 90억 달러의 미실현 평가손실(unrealized loss)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트마인은 스트래티지와 스트라이브(NAS:ASST)가 우선주를 발행해 디지털 자산 매입 자금을 조달했던 방식을 벤치마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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