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바스락 소리 들리더니, ‘이 벌레’ 빠져 나와… 50대 여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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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귀에 들어가 제거한 베트남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어 그는 "바퀴벌레와 같이 귀에 벌레나 곤충이 들어갔을 때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서 빼내려고 하면 고막이 다칠 수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귀에 불빛을 비추면 더 안쪽으로 파고드는 바퀴벌레, 지네 등이 있다.
벌레가 살아있다면 일단 귀지를 녹이는 용액 등으로 익사시킨 뒤에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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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24시 베트남넷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여성인 A씨(54)는 늘 바닥에서 잠을 잤다. 어느 날 잠을 자다가 귀 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또한 귀에서 무언가에 긁힌 듯한 통증을 느꼈다. 이런 증상이 며칠간 지속되자 A씨는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바퀴벌레 한 마리가 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약 2.5cm 통로인 ‘외이도’에 깊숙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집 근처 병원에서는 수술할 수 없어 A씨는 하노이의 메드라텍 종합병원을 찾아 바퀴벌레를 제거했다. 수술을 집도한 메드라텍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응우옌 의사는 “바퀴벌레를 안전하게 제거했다”며 “다행히 A씨의 외이도에는 출혈이 없었고, 고막도 정상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퀴벌레와 같이 귀에 벌레나 곤충이 들어갔을 때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서 빼내려고 하면 고막이 다칠 수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숲 등에서 캠핑을 즐길 때 야간에 작은 벌레나 곤충이 귀에 들어갈 수 있다. 벌레 등이 귀에 들어오면 통증과 함께 큰 소리가 들려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응급조치법으로 벌레가 들어간 귀가 바닥 쪽을 향하게 누워본다. 그런 다음 반대쪽 귀를 손바닥으로 탁탁 친다. 진동에 민감한 벌레가 위협을 피하고자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핀셋이나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건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레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잘못 후볐다간 외이도에 상처만 더할 수 있다. 귀에 불빛을 비추면 더 안쪽으로 파고드는 바퀴벌레, 지네 등이 있다.
따라서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용유를 귀에 넣어보는 것이 좋다. 벌레를 익사시킬 수 있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해도 마찬가지다. 벌레가 살아있다면 일단 귀지를 녹이는 용액 등으로 익사시킨 뒤에 제거한다. 당장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기 어려울 때 귀에 식용유를 넣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해야 할 사람들도 있다.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고막천공이나 만성 중이염을 앓는 환자들이다. 이런 환자들에겐 식용유가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귀에서 진물도 나오고 양쪽 청력이 다르다면 해당 질환들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함부로 식용유를 넣는 것은 위험하다. 만약 집에서 벌레를 제거했더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고막이 손상됐을 수 있어서다. 고막은 코를 풀다가도 손상되는 약한 조직인데 실제 벌레 등 귀 이물 혼입은 고막 손상의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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