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인가, 케이블카인가…KT, 개막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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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디플 기아가 리 신과 파이크를 뽑고 정글러·서포터 중심의 속도전을 펼쳤지만 KT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3세트에서 디플 기아의 탑 바루스에 KT가 탑 나피리로 응수하는 밴픽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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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위풍당당 5승0패(+8), 변함없이 리그 선두를 지켰다. 디플 기아는 2승3패(-1), 7위가 됐다.
두 팀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치고받는 싸움이 길게 펼쳐졌다. 우선 디플 기아가 ‘루시드’ 최용혁(자르반 4세)의 빠른 3캠프 갱킹 덕분에 1세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3캠프를 사냥한 최용혁은 바텀을 두 차례 찔러 더블 킬을 만들어냈다. 이즈리얼·카르마를 뽑아 바텀 라인 주도권을 얻고자 했던 KT의 계획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바텀 주도권을 확보한 디플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쌓았다. 22분경, 3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해 굳히기에 성공했다. 이들은 31분경 2번째 내셔 남작이 등장하자 상대를 유인한 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둬 킬 스코어 14대 5로 게임을 끝냈다.
KT가 2세트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디플 기아가 리 신과 파이크를 뽑고 정글러·서포터 중심의 속도전을 펼쳤지만 KT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이들은 ‘퍼펙트’ 이승민(요릭)의 탄탄한 수비 덕분에 드래곤 4개를 연달아 사냥했다.

디플 기아는 게릴라전을 펼쳤다. 사이드와 정글을 오가면서 상대를 잡아내고 억제기를 부쉈다. 그러나 KT가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들은 상대의 집요한 게릴라 전술에 휘말리지 않고 40분 만에 넥서스를 부쉈다.
3세트에서 디플 기아의 탑 바루스에 KT가 탑 나피리로 응수하는 밴픽 구도가 형성됐다. 라인전에선 ‘시우’ 전시우(바루스)가 실컷 재미를 봤지만, 게임이 중후반 단계에 접어들자 이승민(나피리)가 서서히 웃기 시작했다.
디플 기아가 3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이기고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그러나 KT가 직후 전시우를 잡아내 상대의 내셔 남작 버프 운영을 막아냈다. 이어지는 두 차례 한타에서도 KT가 이기면서 골드가 역전됐다. 이들은 침착하게, 여유 있게 상대의 영토를 줄여 나가다가 44분경 마지막 한타를 열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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