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끝장승부' 오늘도 꽉 찼다, KBO 가을야구 7경기 연속 매진 [준PO5]

윤승재 2024. 10.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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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LG트윈스와 kt위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잠실구장에는 만원관중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06/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5차전 2만3750장의 표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2024 포스트시즌(PS)은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PS 누적 관중만 15만3950명이다. 

지난해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합산한다면 12경기 연속 매진 중이다.

현재 준PO 시리즈는 양 팀 모두 2승2패로, 5차전 끝장 승부만 남겨두고 있다. KT가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LG가 2~3차전에서 시리즈 흐름을 뒤집었고, KT가 4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역대 준PO 3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한 확률은 100%다. 3차전 승리 팀인 LG가 기분 좋은 확률을 안고 5차전에 임한다. 반면, KT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이어 '0%의 반전' 재현에 재도전한다. 

이날 홈팀 LG는 임찬규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에 강했다. 정규시즌 KT전 4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2.70으로 호투했다. 지난 준PO 2차전에도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와 3분의 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4연투' 한 에르난데스와 3차전에서 호투한 손주영의 등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면 원정팀 KT 선발 엄상백은 LG전 성적이 좋지 않다. 정규시즌 LG와 두 차례 만나 1승 1패 ERA 8.44로 부진했다. 지난 준PO 2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KT 역시 총력전을 예고한 만큼, 롱릴리프 불펜으로 맹활약 중인 고영표와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등판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잠실=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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