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문구점에서 상장 케이스와 상장 용지를 파는 것을 보고 와이프에게 장난식으로 "36분 돌파하면 하나 해주세요 ㅋㅋ" 라고 했는데
이번 손기정 마라톤에서 2년 넘게 원했던 36분을 도달했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나서 저녁 먹기 전에 와이프가 뭔가 주더라구요 뭐지? 하고 열어보니
눈물 날 뻔 했네요.
대회에서 입상했을때 보다 더 감동입니다.
항상 마라톤 대회 따라와서 출발 전 까지 짐 들어주고 마지막 골인 까지 기다려주는 와이프 덕에 36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36분대도 기쁘지만 나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반려자를 만났다는게 정말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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