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열대폭풍 트라미 상륙에 긴급 대응…주요 공항 운항 중단

임춘한 2024. 10.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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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트라미' 상륙으로 베트남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트라미가 이날 오전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필리핀에서는 트라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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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망·실종자 130명 육박

열대성 폭풍 '트라미' 상륙으로 베트남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트라미가 강타한 필리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트라미가 이날 오전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낭 국제공항, 트어티엔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꽝빈성 동호이 공항, 꽝남성 추라이 공항 등 주요 공항 4곳의 운항이 중단됐다.

필리핀에서는 트라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전날 기준 85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고 41명이 실종됐다. 아직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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