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아, 오물 풍선 그만" 외친 방글라 남성들, 이번엔 "독도는 한국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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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명성을 얻은 방글라데시 유튜버가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Team Azimkiya)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방글라데시 남성들은 푸른 숲을 배경으로 선 채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뜻의 일본말 '?島は韓?の領土'(도쿠토오와 칸코쿠노 료오도)를 반복해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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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화제…구독자 22만명 보유
"오물 풍선 그만 보내" 조회수 174만 돌파
국내에서 명성을 얻은 방글라데시 유튜버가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Team Azimkiya)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방글라데시 남성들은 푸른 숲을 배경으로 선 채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뜻의 일본말 '?島は韓?の領土'(도쿠토오와 칸코쿠노 료오도)를 반복해서 외쳤다. 손에는 동일한 문장이 적힌 피켓을 들고 흔들었다.
또한 일본 래퍼 오다케이와 DJ 긴타가 자신들의 본명을 따 만든 곡 '우치다1'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해당 노래는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인기곡을 배경 음악으로 삽입해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팀 아짐키야는 2019년 9월 채널 개설 이후 이른바 '돈 내면 대신 말해주는 유튜버'로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글자 수에 따라 한화 기준 약 2~9만원을 받고 구독자가 원하는 문구를 읽어주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7명의 방글라데시 남성은 신청자가 요청한 문장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반복해 외친다. 더불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안긴다. 한국 구독자들은 그간 기념일 축하, 특정 제품 광고 등에 이를 활용했다. 현재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22만8천명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정은아, 오물 풍선 그만 날려"라는 문장을 외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북한이 국내로 오물 풍선을 계속해서 보내자 한 누리꾼이 동영상 제작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한국인들의 눈길을 끌며 27일 기준 조회수 174만회를 돌파했다. 이후 "정은아, 미사일 그만 쏴", "김정은 사랑해요. 빨간 버튼 누르지 마세요", "정은아, 뚱뚱한데 귀여워요", "정은아, 너희 집 삼겹살집 해주세요", "정은아, 왜 쌀 줬더니 똥 주니?"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메시지가 잇달아 게시되기도 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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