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377만 원부터" 전장 5.4m의 회장님을 위한 세단, G90 롱휠베이스 블랙

조회 2,7672025. 3. 7.

제네시스가 블랙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5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기존 G90, G80, GV80, GV80 쿠페 등에 적용되던 블랙 라인업이 제네시스의 최상위 모델까지 확장되면서, 국내 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극대화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범퍼 인테이크 몰딩, DLO 몰딩 등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적용했으며,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이 장착됐다. 후면의 다크 메탈릭 'GENESIS' 레터링은 일반 G90과 차별화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실내는 완벽한 블랙 컬러의 세계를 구현했다. 버튼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부터 도어스텝까지 모든 요소에 블랙 색상을 입히고,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적용했다. 특히 콕핏과 도어 트림의 블랙 애쉬우드에 브라스 컬러 라인을 더한 디테일은 기존 국산 고급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인정신의 결정체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디지털 요소에도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의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2D·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으며, 스마트 키 버튼과 엔진룸 커버 엠블럼까지 블랙 처리했다. 이처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완성도는 제네시스가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함께 출시된 '2025 G90'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해상도와 화면이 개선된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2025 G90 블랙'은 기존 단일 사양에서 가솔린 3.5 터보와 20인치 휠 옵션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판매 가격은 G90 롱휠베이스 블랙 1억 7,377만 원, 롱휠베이스 1억 6,647만 원, 블랙 가솔린 3.5 터보 1억 2,817만 원, 기본 가솔린 3.5 터보 9,617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나 BMW 7시리즈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제네시스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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