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산초 대신 래시포드 영입 착수 '협의 대상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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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마커스 래시포드(27)를 두고 유럽 빅클럽들의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그럼에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래시포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점찍고 있다는 점에서, 유벤투스는 이번 협상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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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마커스 래시포드(27)를 두고 유럽 빅클럽들의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이 가운데 유벤투스가 그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하고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맨유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래시포드 영입에 '절박할 정도로' 나서고 있다"며 "이미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주시하고 있으나, 유벤투스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먼저 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애스턴 빌라에 임대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비교적 준수한 폼을 보였고, 특히 바르셀로나가 주목하고 있는 라마인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1순위 공격수 타깃이었던 니코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재계약을 맺자, 곧바로 래시포드로 관심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사 새 사령탑 한지 플리크 감독은 구단에 직접 래시포드 영입을 요청한 상태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플리크는 구단 수뇌부에 래시포드를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 방식으로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이미 협상은 어느 정도 물밑에서 진전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가 맨유에 래시포드를 일정 기간 임대하고, 주급 일부를 맨유 측이 보전해주는 형태의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고 있으며, 이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클럽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맨유가 일정 부분 급여를 부담하는 방식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당초 제이든 산초 영입을 먼저 고려했지만, 높은 연봉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문제는 래시포드가 산초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래시포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점찍고 있다는 점에서, 유벤투스는 이번 협상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르셀로나 역시 다른 대안으로 고려했던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의 영입이 리버풀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래시포드 영입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번 이적 건은 수 주 내로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임대 조건과 주급 분담 비율 등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일 전망이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약 4,000만 파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의 선호 행선지가 바르셀로나라는 점과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구단과 선수 모두 이별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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