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23골' 홀란 역대급 득점 행진에도 우려한 과르디올라, "한 명에게만 의존하면 안 돼"

김진혁 기자 2025. 10. 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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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가 엘링 홀란의 역사적인 득점 행진에도 걱정거리를 늘어놨다.

반대쪽 공간에서 쇄도한 홀란은 오라일리의 크로스에 맞춰 강력한 헤더로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멀티골을 추가한 홀란은 여전히 괴물같은 득점 본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맨시티는 리그 8경기 동안 팀 득점 17골을 생산했는데 이중 홀란의 몫이 1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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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엘링 홀란의 역사적인 득점 행진에도 걱정거리를 늘어놨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를 승리로 이끈 건 홀란이다. 맨시티는 4-1-4-1 전형을 가동했다. 홀란이 최전방에 섰고 제레미 도쿠, 필 포든, 티자니 라인더르스, 사비뉴가 2선을 구축했다. 니코 곤잘레스가 중심을 잡았고 니코 오라일리,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테우스 누네스가 수비벽을 쌓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가 홈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에버턴의 질긴 수비력으로 좀처럼 골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슈팅 9개를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가는 건 3개뿐이었고 그마저도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답답한 경기력을 시원하게 박살낸 건 스트라이커 홀란이었다. 후반 13분 맨시티가 특유의 패스 전개로 전진했고 라인더르스가 왼쪽 측면 배후로 뛰어든 오라일리에게 공간 패스를 보냈다. 반대쪽 공간에서 쇄도한 홀란은 오라일리의 크로스에 맞춰 강력한 헤더로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포든이 수비진을 흔든 뒤 왼쪽 공간에 사비뉴에게 연결했다.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사비뉴는 순간 박스 안에서 홀로 서있던 홀란을 발견했고 곧장 건넸다. 홀란은 제자리에서 왼발 스윙만을 이용해 강력한 땅볼 슈팅을 구사했고 홀란의 슈팅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홀란의 경기 첫 두 차례 유효 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었다.


이날 멀티골을 추가한 홀란은 여전히 괴물같은 득점 본능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토트넘홋스퍼와 2라운드를 제외하고 전 경기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표팀과 소속팀 기록까지 모두 합치면 13경기 23골에 믿을 수 없는 결정력이다. 공식전 기준 11경기 연속 득점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홀란의 기록적인 득점 행진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냥 웃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홀란은 오늘 네 골이나 다섯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그는 우리 팀의 핵심 공격수이고, 더 말할 게 없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홀란 한 명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우리가 좋은 팀이 되려면, 홀란뿐 아니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슈팅 19회를 시도했고 유효 슈팅은 무려 7차례였다. 그러나 이중 득점과 연결된 건 홀란의 두 차례 슈팅이 전부였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사비뉴, 도쿠, 라인더르스 등 2선 자원들에게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놓였지만, 모두 마무리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찬스들을 마무리해야 한다. 사비뉴에게 2번, 도쿠 2번, 라인더르스 2번 있었다. 그 레벨이라면 반드시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맨시티의 공격이 홀란 개인 기량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올 시즌 맨시티는 리그 8경기 동안 팀 득점 17골을 생산했는데 이중 홀란의 몫이 11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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